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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미/베이스(Bass)

베이스 입문(2) : 교재

by 글우 2024. 3. 11.

베이스를 사서 입문한 지 어느새 3개월이 되어 가는 참이다. 현악기를 다뤄 본 적이 없었어서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. 그래도 이제는 조금 익숙해졌나(?) 싶기는 한데, 매번 손가락 길이가 모자라서 자세가 어긋날 때면(특히 1번 현 칠 때가 좀 그렇다) 손가락 길이를 마음대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. 예전에 예능에서 이런 식의 질문이 돌았었다. 네 남친의 키/몸무게/(소중이)길이의 합이 230...? 정도라면 어떻게 분배를 하겠냐고. 나도 손가락 길이의 합이 32cm? 정도 된다면 어떻게 분배할까... 뭐 이런 식의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. 너무 N 같은가? 그런데 난 S 다. 자그마치 80프로짜리 S.

 

아무튼 베이스는 선생님이 권장해주신 교재로 차근차근 진도를 나가는 중이다. 챕터 하나가 끝날 때마다 실제 가요 하나씩을 쳐 보는데, 그렇게 <나는 나비> 를 완주했고 <Butterfly>를 연습하는 중이다. 진도를 나가는 책은 무엇이냐 하면

 

 

이 책이다. https://product.kyobobook.co.kr/detail/S000001610814 링크는 여기 있으니 구입하려면 하셔도 된다. 베이스를 치기 위해서 이 책에 나와있는 설명이나 진도 말고도 유튜브 등도 참 많이 봤는데 그냥 책 하나 사서 진도 따라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.

 

chapter 1을 통해 용어를 배우고 나면(베이스 바디 넥 헤드, 타브악보(TAB) 의 프렛, 과 같은 용어) Chapter 2 부터 악보가 나오며 베이스를 연주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.

저작권에 걸리지 않겠냐고? 그런데 이건 놀랍게도 모자이크를 한 거다...

 

이런 식으로 차근차근 내용이 구성되어 있고 연주 포인트도 한 번에 보기 쉽게 나와 있어서 보고 따라하기 편하다. 또한 사진으로만 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유튜브를 통해서 저자 직강(!) 설명을 들을 수 있다.

 

이 책을 배우면서 제일 불만스러웠던 부분은 CD의 track list가 .cda 파일이어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없으면 확장자 변환을 못 한다는 거... 였다. 맥북을 가지고 다니는 필자로서는 매우 불만스러웠다(하지만 이 또한 유튜브에 있기는 하다. 4개씩 묶음포장 되어있는 주제에 타임스탬프도 없어서 좀 번거롭긴 한데).

 

아무튼 필자는 이렇게 Chapter 3까지 완주하고 두 번째 곡을 연습하는 중이다. 기회가 된다면 연습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보고자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