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도 노래를 듣다 보면 하나쯤 하고 싶은 악기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?
저는 헤드셋도 Bose 사를 살 정도로 저음이 빵빵한 노래를 즐겨 듣는데요, 그래서인지 베이스라는 악기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. 밴드에서도 베이스는 크게 주목받는 일 없이 곡의 분위기를 든든하게 받쳐 주는 역할이라는 점도 저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.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런... 역할이죠.
그런데 제가 했던 악기는 피아노, 플룻, 클라리넷 같은 것들이라 현악기는 저에게 생소했습니다. 그래서 큰 마음 먹고 용돈 아껴서 실용음악학원에 일단 등록! 하고 봤습니다. 선생님께서 '학원에 있는 악기를 써도 되는데 결국에는 본인의 악기를 사서 손에 익히는 게 중요하다' 고 하시는 말씀에 홀랑 넘어가서 악기를 추천도 받고, 알아도 보고 구입했습니다.
제가 따졌던 조건은 아래와 같아요. 선생님의 조언도 함께 적어두니 참고하세요 :)
1. 색깔은 최대한 원색을 피해서
-> 어차피 공연을 하면 다양한 색을 사게 된다. 정 신경이 쓰이면 무난하게 흰색이나 검은색으로 가라
2. 가격은 20후반~30중반
-> 기타라면 보통 20 초반을 입문용, 20 중반~30만원대를 중급기로 분류하는데, 베이스는 20대 초반용을 사버리면 너무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. 따라서 기왕이면 돈을 조금 더 써서 30대 중반으로 가는 편을 추천한다.
3. 초보자가 다루기 쉬운 악기
-> 여러 싼 브랜드를 이용하기보다는 유명 브랜드의 입문용 기타를 찾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
그래서 고른 악기는 Swing 사의 JazzKing 입니다. 사진 먼저 보실까요?
https://www.swingguitars.com/527/?idx=420 공식사이트 링크도 함께 남기니 참고해보세요 :)
흰색으로 너무 잘 빠지기도 했고 상급자들도 연습용으로 부담 없이 사용한다는 말에 넘어가서 사버렸습니다. 사실 세부사항은 사고 나서 들은거긴 하지만, 한 번 아래에 정리해볼게요
1. 바디 | 베이스우드, 마호가니 |
2. 넥 | 단풍나무, 16 radius |
3. 핑거보드 | 로즈우드 |
4. 픽업 | JB-1N JB-1B(각각 저음, 중음역을 강조합니다) |
5. 컨트롤 | 톤 - 볼륨 - 볼륨 순서로 구성 |
사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많은 디테일들... 을 듣기는 했는데 사실 기타도 처음이고 현악기도 처음이다 보니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... 그리고 입문자 입장에서 1, 2번 줄 사이에 스트링사이드가 있네, 튜닝하면 고정이 잘되네...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죠. "초보자 배려를 많이 했다"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~ 그리고 무엇보다도 디자인만 이쁘면 된 거 아니겠어요?!
두 달 동안 레슨 받으면서 매일 연습했는데 아직까지도 변치 않게 예쁜 악기입니다. 질리지도 않고 매일 나가서 연습하고 있네요. 덕분에 매일 손가락이 불타고 있어요.
베이스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용기있게 구입하셔도 될 것 같아요. 저는 한 32만원 정도에 샀는데요, 포스팅하는 지금 와서 찾아보니까
스윙 JAZZ KING 재즈킹 베이스 기타 (11 COLORS)
뮤지션마켓 - 악기 전문 몰
www.musicianmarket.co.kr
요 링크로 사면 29만원대에 살 수 있네요.
그럼 베이스에 입문하는 모두 즐겁게 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. 우리 같이 재밌게 쳐 봐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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